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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정보

오스트리아 나라 정보 알프스산맥 역사

by 부다페스트하니 2025. 3. 30.

오스트리아는 알프스 산맥이 위치해 있으며, 독일, 헝가리, 체코, 리히텐슈타인, 스위스 등지와 국경을 맞대고 있습니다. 알프스 산맥 하면 스위스를 많이 떠올리지만 사실 오스트리아에도 알프스 산맥이 지나고 있기 때문에 아름다운 자연경관인 산과 호수를 마음껏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오스트리아는 이전부터 막대한 강국이며 문화나 역사 부분에서도 뿌리가 깊습니다. 오늘은 오스트리아 나라에 대해 깊이 파헤쳐보겠습니다.

오스트리아 알프스산맥 자연 경관

오스트리아 나라 정보

오스트리아  Österreich

언어는 독일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독일어권에 해당하는 국가는 크게 독일, 오스트리아, 스위스, 리히텐슈타인이 있습니다.

오스트리아는 EU에 가입되어 있으며 유로를 화폐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독일, 스위스, 이탈리아, 슬로베니아, 헝가리, 슬로바키아 등과 국격을 맞대고 있으며 중부유럽에 위치합니다. 지리적으로 유리한 위치에 있으며 많은 나라들과 맞대고 있는 배경 덕분에 다양한 문화적 영향을 받기도 했으며, 다른 유럽 국가들과의 교류가 활발히 진행될 수 있었습니다.

오스트리아 영토는 고대에 켈트족과 일류이아족의 영토였으며, 그 후 로마 제국 영토로 편입되기도 했으며, 프랑크 제국, 신성 로마 제국의 영토로 편입되는 등 매우 복잡한 역사를 가지고 있는 나라입니다.

면적은 약 838만 헥타르로 대한민국보다 면적이 작습니다. 면적 크기로는 2022년 기준 세계 117위입니다. 몰랐는데 헝가리보다 작은 크기이네요. 크다고 느낀 이유는 아무래도 알프스 산맥이 있다 보니 길이 구불구불하거나 산길이 있는 등의 이유 때문이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인구수는 약 906만명입니다. 인구수는 세계 99위에 올랐습니다.

하지만 GDP는 약 4,222억 달러로 세계 32위이니 땅크기나 인구수에 비해서는 잘 사는 나라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날씨는 남부부터 북부까지 다양한 기후를 가지고 있습니다. 알프스 산맥 지역은 산악 기후로 서늘하고 습기가 많고, 동부 지역은 대륙성 기후로 건조하고 춥습니다. 여러 기후 조건을 경험할 수 있는 나라로 많은 이들의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시차는 한국과 8시간, 써머타임을 적용하면 7시간 차이입니다. 오스트리아가 오전 11시라면 한국은 저녁 7시가 되는 셈입니다.

 

오스트리아의 수도는 빈(비엔나, Vienna)입니다. 비엔나는 역사적으로도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많은 미술, 음악, 역사적으로 아주 중요한 문화유산들이 많아 매년 많은 관광객들이 발길을 들이는 도시입니다.

 

오스트리아 알프스 산맥과 문화유산

 

알프스 산맥의 큰 부분이 오스트리아를 가로지르고 있으며, 오스트리아 영토의 남쪽과 서쪽 지역에 해당합니다. 알프스의 높은 산봉우리, 깊은 계곡과 맑고 많은 호수 그리고 아름다운 자연 경치를 가지고 있다는 장점이 많은 관광객들을 끌어들이고 있습니다. 오스트리아는 호수가 많기로도 유명합니다. 니어데른 호수, 볼프강 호수, 와케르호수 등이 있으며 휴양지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면서 여름에는 바다가 아닌 호수에서 휴가를 즐기는 이들도 많이 있습니다. 알프스 산맥에 덕분에 스키 리조트로도 유명합니다. 겨울에는 스키를 타러 오스트리아에 가면 저렴하게 즐길 수 있으며, 스키 리조트가 많이 있어 겨울 휴가를 이곳에서 보내는 이들도 많이 있습니다.

 

오스트리아는 자연 경관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유산을 가지고 있는 국가로 음악, 미술, 문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가치가 아주 높이 평가됩니다. 음악으로는 모차르트, 베토벤, 헤이든 등의 작곡가들이 태어났으며, '클래식 음악의 고향'으로 불리기도 하니다. 또한 비엔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소년 합창단 등 세계적인 오케스트라가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무대이기도 합니다. 비엔나 오페라 극장을 비롯해 다양한 오페라 극장들이 유명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미술사에서는 구스타프 클림트, 프란츠 폰 아우픈, 올버트 로스 등이 유명합니다. 문학 분야에서는 페터 한드케, 스테판 카포프 등이 있습니다.

 

잘츠부르크의 모차르트 생가, 미라벨 정원, 비엔나의 슈테판 성당, 쉔베른 궁전, 벨베데레 궁전 등 문화역사적 가치가 높은 장소가 많아 여행객들이 항상 끊기지 않는 나라이기도 합니다. 

비엔나 문화유산 벨베데레 궁전

오스트리아의 복잡한 역사

오스트리아는 9세기에 동프랑크 왕국의 일부였습니다. 12세기에는 합스부르크 가문이 오스트리아를 지배하였고, 15세기에 합스부르크 가문이 신성 로마 제국의 황제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그 후 1648년 베스트팔렌 조약으로 신성 로마 제국의 영방들이 사실상 독립을 하게 됩니다. 합스부르크 왕가는 유럽에서 유명했던 왕가 중 하나이기도 하며 오스트리아를 중심으로 유럽 동부의 주도권을 장악하였습니다. 또한 1529년과 1683년 두 번에 걸쳐 오스만 튀르크의 침공을 물리치면서 오스트리아가 유럽의 강자로 떠오르게 됩니다. 정략결혼을 통해 스페인, 네덜란드, 헝가리, 루마니아, 유고슬라비아까지 지배하는 어마어마한 강대국이 됩니다. 마침내 1740년 오스트리아 합스부르크르의 마리아 테레지아가 여황제에 즉위하던 시대에 절정에 이르게 되며, 비엔나는 파리와 더불어 유럽의 중심지로 인식이 됩니다. 그러나 1806년 나폴레옹 보나파르트가 신성 로마 제국을 해체하면서 1867년에 오스트리아-헝가리 이중제국(오헝제국)이 탄생합니다. 하지만 1918년 오헝제국이 해체되면서 오스트리아는 공화국이 됩니다. 많은 주변국과 민족들이 독립 투쟁을 하거나 오스트리아의 영토를 탐내게 되면서 제1차 세계대전이 발발합니다. 결국 오스트리아는 무너지고 대부분의 영토를 민족 국가로 독립시키게 되면서 과거 제국의 영토 중 17%밖에 남지 않게 됩니다. 그 후에는 1938년 나치 독일이 오스트리아를 침입하여 독일에 강제로 병합시켰습니다. 1945년 제2차 세계 대전에서 패배하면서 나치 독일에서 독립했지만 미국, 소련, 영국, 프랑스 연합국에 의해 점령되기도 합니다. 결국 1954년이 되어서야 완전 주권회복에 성공합니다. 과거 유럽의 중심지이자 화려한 역사를 가졌던 오스트리아는 패전국으로 많은 영토를 잃고 힘도 잃었지만 그동안의 많은 문화유산과 다양한 사업들을 앞장 세워 많은 돈을 벌어들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