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나라 정보
영국(United Kingdom)은 유럽 서부에 위치한 섬나라로, 공식 명칭은 '그레이트브리튼 및 북아일랜드 연합 왕국'이다. 흔히 '영국'이라 부르지만, 이는 잉글랜드(England)만을 지칭하는 것이 아니며, 스코틀랜드(Scotland), 웨일스(Wales), 북아일랜드(Northern Ireland)를 포함하는 연합 국가다. 수도는 런던(London)이며, 세계적인 금융 및 문화의 중심지로 자리 잡고 있다.
영국은 입헌군주제 국가로, 현재 국왕은 찰스 3세(Charles III)이며, 실질적인 정치는 총리가 이끄는 내각이 담당한다. 영국의 역사는 깊고도 풍부한데, 대영제국 시절에는 전 세계에 걸친 식민지를 보유하며 ‘해가 지지 않는 나라’라고 불릴 정도로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했다.
영국은 파운드라는 화폐단위를 사용하고 있으며, 파운드 환율은 유로보다 비싸다. 요즘은 환율이 워낙 올라서 1,900원까지 가지만 23-24년도에는 파운드/원화 환율이 1,600~1,700원 정도 수준이었다.
영국의 면적은 약 2,346만 헥타르이며, 세계 79위이다. 인구는 약 6,705만명으로 세계 21위에 해당한다. GDP는 약 2조 7,000억 달러로 무려 세계 5위이다.
기후는 대체로 온대 해양성 기후로, 여름은 비교적 선선하고 겨울도 심하게 춥지 않다. 하지만 비가 자주 내리며, 흐린 날이 많아 '우산과 함께하는 나라'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또한, 영국은 교육과 문화적으로도 중요한 나라로, 옥스퍼드와 케임브리지 같은 세계적인 명문 대학이 있으며, 셰익스피어, 해리포터 시리즈 등 문학과 예술에서도 큰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EU에서 브렉시트까지
영국은 1973년 유럽연합(EU)의 전신인 유럽경제공동체(EEC)에 가입했으나, 2016년 국민투표를 통해 EU 탈퇴, 즉 브렉시트(Brexit)를 결정했다. 당시 국민투표 결과는 51.9%가 탈퇴를 지지, 48.1%가 잔류를 원하면서 근소한 차이로 브렉시트가 확정되었다.
브렉시트의 주요 이유는 경제적 부담과 이민 문제였다. 많은 영국인들은 EU 회원국으로 남아있는 것이 경제적으로 불리하며, EU 내 자유로운 이동 정책으로 인해 유럽 각국에서 이민자가 몰려와 일자리 경쟁이 심화된다고 생각했다. 반면, EU 잔류파는 유럽 단일 시장이 영국 경제에 필수적이며, 세계 경제에서 고립될 위험이 크다고 주장했다.
브렉시트 협상은 오랜 기간 이어졌고, 2020년 1월 31일 공식적으로 EU를 탈퇴했다. 이후 유럽 단일 시장과 관세 동맹에서 벗어나면서 영국과 EU 간 무역 협정이 새롭게 체결되었으며, 여행과 비자 정책도 변화가 생겼다. 브렉시트 이후 영국 경제는 단기적으로 어려움을 겪었으나, 자국 내 법과 정책을 독립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었다는 평가도 있다.
영국 여행 정보
영국은 여행하기 좋은 나라 중 하나로, 런던을 비롯해 다양한 도시와 명소가 있다. 런던에서는 버킹엄 궁전, 빅벤, 타워 브리지, 대영박물관 등 대표적인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다. 특히, 웨스트엔드(런던의 브로드웨이)에서는 세계적인 뮤지컬 공연을 감상하는 것도 추천할 만하다.
런던 외에도 볼거리가 많다. 스코틀랜드의 에든버러는 중세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도시로, 매년 여름 열리는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이 유명하다. 또한, 호그와트의 모델이 된 알니윅 성이나, '해리포터 스튜디오 투어'는 해리포터 팬들에게 꼭 가봐야 할 명소다.
영국의 교통은 잘 발달되어 있지만, 지하철(튜브)과 기차 요금이 비싼 편이다. 오이스터 카드(Oyster Card)를 이용하면 대중교통비를 절약할 수 있으며, 미리 기차표를 예약하면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영국은 차가 좌측 통행이기 때문에 렌터카를 이용할 계획이라면 미리 숙지하는 것이 좋다.
음식 문화도 경험할 만한 요소 중 하나다. English Breakfast, Fish & Chips, Afternoon Tea 등은 영국을 대표하는 음식이다. 다만, 물가가 비싼 편이므로 합리적인 가격의 펍이나 슈퍼마켓을 이용하면 여행 경비를 절약할 수 있다.
영국은 역사와 현대 문화가 공존하는 매력적인 나라로, 여행자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한다. 브렉시트 이후 입국 절차가 일부 변경되었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영국을 방문하며 그 매력을 즐기고 있다. 한국인은 영국의 입출국심사가 매우 간편하며, 자동입국심사가 가능해 아주 좋다. 하지만 최근 관광객으로부터 비자를 받아야한다는 결정이 내려져 입국 전 온라인으로 미리 비자 신청을 하고 결제를 해야 한다. 하지만 한 번 신청해놓으면 2년은 사용 가능하다고 하니 처음만 귀찮은 일 하면 된다. 어플에서 ETA를 다운받아서 진행하면 되며, 신청비는 10파운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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